034. 기억에 관한 동사
(1) I forgot to post the letter.(나는 편지부칠 것을 잊었다.)
(2) I forgot posting the letter.(나는 편지를 부친 것을 잊었다.)
기억에 관한 동사는 뒤에 부정사가 올 때와 동명사가 올 때 해석이 달라진다. 즉 부정사가 올 때는 ‘앞으로 ... 해야 할 것을 잊었다 혹은 기억한다’라는 뜻이며 동명사가 오면 ‘전에 ... 했던 것을 잊었다 혹은 기억한다’는 뜻이 된다.
(1) I remember seeing him.
(2) I remember to see him.
위 문장에서도 (1)은 전에 그를 봤던 것을 기억한다는 뜻이고 (2)는 그를 보기로 한 것을 기억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I remember seeing him tomorrow.나 I remember to see him before.등의 문장은 모두 틀린 것이 된다.
흔히들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할 때와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할 때 뜻이 달라지는 사례를 들면서
(1) He stopped to smoke.(그는 담배피기 위해 멈췄다.)
(2) He stopped smoking.(그는 담배를 끊었다.)
와 같은 예문을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례로서 부적당한 것. 문장 (2)의 smoking은 목적어가 맞지만 문장 (1)에서는 to smoke가 목적어가 아닌 부사구, 즉 부정사의 부사적 용법 중 목적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해석은 둘 다 옳다.
[저작권자(c) 청원닷컴,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기사 제공자에게 드리는 광고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