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취소시 일본 경제손실 1조 8108억엔에 달해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이 취소될 경우 일본의 경제손실은 1조 8108억엔(우리돈 약 18조 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이 노무라(野村) 경제연구소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림픽 취소에 따른 일본의 경제손실액은 1조 8108억엔, 무관중 개최를 하게 될 경우의 손실액은 1468억엔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2017년 일본의 도쿄(東京)도는 올림픽 개최시 일본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1조979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번 노무라 경제연구소의 자료는 이를 기초로 올림픽 취소시 줄어드는 해외관광객 수 등을 감안해 재산정한 것이다. 노무라 경제연구소는 일본 관중들만으로 올림픽을 치룰 경우 운영비에서 1조2070억엔, 티켓판매에서 900억엔, 관련상품및 TV 신제품 구입 등에서 2910억엔의 경제적 효과를 각각 낼 수 있을 것이지만, 올림픽이 취소되면 이 모든 효과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쿄 올림픽은 지난 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중지와 연기 두가지 방향을 놓고 혼선을 일으킨 끝에 올 7월로 연기됐다. 최근 일본이 코로나와 관련, 긴급사태를 선언하는 등 코로나 확산을 진정시키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7월 올림픽 개최여부도 매우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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