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연-명(이낙연-이재명) 막걸리 회동 보도, 확실한 것 아니야
이낙연 전 총리와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 이번 주 회동이 막걸리 회동이 될 것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와 관련, 정해진 바가 없다는 다른 측 얘기도 나오고 있어 아직 진위여부가 확실치 않은 상태다.
한겨레 신문, 경향신문, 뉴시스 등 국내 몇몇 매체들은 최근 이낙연 전 총리와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중 만남을 가질 것이라 보도했다.
경향신문의 경우 9일자 보도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민주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 전 총리와 이 대표가 이번주에 만나기로 하고 구체적인 회동시간과 장소를 조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역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전 총리 관계자의 말을 인용, “두 분이 막걸리 등을 곁들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매체들도 경향신문과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반면 정치신세계 운영자 중의 한 명인 윤갑희씨는 10일 자신의 짧은 트윗을 통해 두 대표의 막걸리 회동 논의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정치신세계 운영자인 윤갑희씨가 10일 자신의 트윗을 통해 "연.명 막걸리 회동 논의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사진=트윗 캡처]
일부 매체들의 보도에도 불구, 인용된 전 총리 관계자의 이름이 특정되지 않은 상태이어서, 보도내용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윤갑희씨는 정식 언론인은 아니지만, 그동안 정치신세계 방송을 통해 정치현황을 취재, 분석해 제공해오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이낙연 전 총리 지지자들이 이 방송에 대해 평소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는 만큼 윤갑희씨의 트윗 내용이 완전 사실무근인 것으로 부정하기는 어렵다.
아직까지 이 전 총리와 이 대표의 회동이 막걸리 회동의 성격이 될지 이 전총리 측이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태인 만큼 어느 쪽이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24일 귀국당시의 이낙연 전 총리. 이낙연 전 총리는 귀국 후 아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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