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 실질 GDP 성장률, OECD 주요국 중 최대 예상
세계 선진국 경제 부진 속 내년 한국 OECD 주요 국가중 실질 GDP 최대성장 예상
조선 등 경쟁력 보유 산업 호조등의 영향
소득주도 정책도 효과 보이기 시작
세계 주요 선진국들의 경제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우리나라 경제가 주요 선진 OECD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실질 GDP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1일 청원닷컴이 조사한 OECD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링크참조 : https://data.oecd.org/gdp/real-gdp-forecast.htm), 내년(2020년) 우리나라의 실질 GDP 성장률은 2.49%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주요 OECD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우리나라에 이어 미국이 2.28%로 높은 예상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이 각각 1.99%, 1.25%, 1.20%로 다음 순서를 차지했다.
영국, 일본, 이탈리아는 각각 0.98%, 0.61%, 0.55%로 부진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미-중국 간 무역마찰 등의 여파로 주요 선진국들의 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2.49 실질 GDP 성장률 예상치는 매우 높은 수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국내 매체들은 한국의 경제를 매우 부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에도, 주요 선진국들의 실질 GDP 성장률 예상치와 비교할 때, 한국의 경제는 오히려 매우 건실한 상태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조선등 한국 고유의 경쟁력 보유 산업분야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왔던 소득주도 정책도 서서히 그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세계 주요 선진국들의 경제는 매우 부진한 상태이고, 그 중 미국이 거의 유일하게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태이다. 올해 3/4 분기 동안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1.99%에 이르는 것으로 추계되고 있는 가운데, 31일 미국의 언론들은 대체적으로 이것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에 견주어 내년도 한국의 2.49% 성장 예상은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도국 중에서는 인도가 7.43%, 인도네시아가 5.06%의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내년도 아시아 경제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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