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마찰, 곧 부분적 합의에
미-중 무역마찰, 곧 부분적 합의에
트럼프 대통령, 트윗으로 알려
미국 주가도 급등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마찰이 곧 부분적인 합의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서방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은 사실을 자신의 트윗을 통해 알린 가운데 빠르면 12일 혹은 13일 중에 합의안이 도출될 전망이다. 이로써 양국간 치열한 무역분쟁 시작된지 19개월만에 해결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양국간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만났던 미-중 양국 정상
이같은 상황을 반영, 뉴욕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나스닥과 S&P 500 지수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 관해 보좌관들과 회담을 가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 합의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해 휴대폰, 게임기, 스포츠 의류 등 1600억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해 새로 부과키로 했던 수입관세를 철회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이번 협상과정에서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3600억달러까지의 수입품에 대해 최고 50%까지 관세를 낮추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중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관세를 종전처럼 복원하겠다는 단서를 단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다. 그동안 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중국측에 대해 공공기관에 대한 보조 중단, 외국 기업에 대한 공공 시장 부문의 개방, 외국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의무조건의 중지 등을 요구해왔다.
[저작권자(c) 청원닷컴,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기사 제공자에게 드리는 광고공간]